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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6500벌이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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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월이 다 되도록 LG는 저 높은 곳에서 떨어질줄 몰랐다. 결국, 팬들의 욕구가 폭발했다. 지난 8월 말 일부 물량의 판매를 시작했는데,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준비된 양이 모두 동이났다. 온라인스토어는 서버가 하루종일 다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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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G 구단 내부에서도 이렇게 관심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고 한다. 6500여벌 밖에 준비하지 못한 것도 재고로 남을 수 있다는 걱정의 시선 탓에 제작 규모를 줄인 탓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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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급하게 대책을 세웠고, 결국 1인 1점퍼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보통 온라인스토어에서 쇼핑을 할 경우,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때 원하는 수량을 지정할 수 있는데 유광점퍼에 한해서만 스토어 아이디 1개당 점퍼 1개씩 만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마찬가지. 한 사람이 여러벌의 점퍼를 한꺼번에 구매할 수 없게 했다. 일부팬들의 사재기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프로야구 티켓도 조직화된 암표상들이 한꺼번에 티켓을 구입해 일반팬들이 표를 살 수 없게 만들고, 암표로 파는 방식인데 응원을 위한 의류상품까지 이렇게 판매되는 것을 구단 입장에서는 지켜볼 수가 없었다.
LG 관계자는 "일부팬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지만, 팬서비스의 일환인 유광점퍼 판매가 안좋은 쪽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구단 이익 위한 판매, 절대 아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유광점퍼 대란을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LG가 유광점퍼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판매된 춘추용 유광점퍼 한 벌당 가격은 9만8000원. 6500벌이 팔렸다고 하면 총 판매액만 6억3700만원이 된다.
하지만 LG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LG의 한 관계자는 "유광점퍼 판매는 절대 수익사업이 아니다. 실제 점퍼 판매로 큰 이익이 나지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순수히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준비를 했다는 게 LG측의 설명이다. 실제, 제작 원가와 판매가를 비교했을 대 기성 의류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LG 관계자는 "만약 점퍼 판매를 통해 돈을 벌려고 했다면, 고객 한 명에게 왜 점퍼 한 벌 만을 팔겠는가. 수십, 수백벌을 산다고 하면 우리는 팔면 그만일 것이다. 또 철저하게 시장 조사를 해 팬들이 원할 때 원하는 물량을 제작해 판매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야구단이지 옷을 파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의 팬서비스를 한다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야구가 확정됐지만, 유광점퍼를 통한 일체의 마케팅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혹시나 이를 통해 구단이 돈을 벌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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