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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3일(이하 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란 에스테그랄과의 ACL 4강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25일 안방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서울은 1, 2차전 합계 4대2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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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디스타디움은 원정팀의 무덤이었다. 고지대와 홈텃세는 상상을 초월했다. 10만명에 가까운 관중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다. 레이저빔 공격도 서울 선수들을 괴롭혔다. 다행히 기선은 서울이 잡았다. 캡틴 하대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미드필드 중앙에서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감각적인 왼발 칩슛으로 연결했다. 하대성의 발끝을 떠난 볼은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겨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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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창단 후 첫 ACL 우승에 도전한다. 200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로 확대 재편된 이후 서울이 4강에 이어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은 안양LG 시절인 2002년 ACL 전신인 아시안클럽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 당시 4강전 상대가 에스테그랄이었다. 무대는 '원정팀의 무덤'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이었다. 서울은 적지에서 에스테그랄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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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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