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맷 하비가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메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하비가 이달 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수술 뒤 1년 가량 재활이 필요하기에 2014시즌 출전은 불가능해진다. 오는 2015년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하비는 지난 8월 25일 디트로이트전서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이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다. 팔꿈치 통증 탓에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된 것이다.
하비는 올시즌 26경기서 9승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가 0.93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빅리거 2년차 시즌에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자리매김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메츠는 내년 시즌을 하비 없이 치르게 됐다. 당초 하비는 수술 대신 재활로 팔꿈치 통증을 치료하고 복귀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수술을 받게 됐다.
에이스로 성장한 하비를 잃으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추신수를 노리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려 했던 메츠의 계획도 일정 부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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