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4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보스턴은 남은 3경기서 1승을 추가하면 5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보스턴은 초반부터 탬파베이 마운드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1회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안타와 도루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보스턴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데이빗 오티스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2-1로 앞선 3회에는 무사 2루서 엘스버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무사 1,3루서 페드로이아의 땅볼로 4-1로 달아났다.
4회 스테펜 드류의 3루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간 보스턴은 탬파베이가 5회 2점을 따라붙자, 이어진 5회말 페드로이아가 1사 1루서 좌측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때리며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6-4로 쫓기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티스가 상대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 등판한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FA를 앞둔 톱타자 엘스버리는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였고,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티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가을의 사나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보스턴 선발 존 래키는 5⅓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으나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프라이스는 7이닝 동안 9안타 2볼넷을 허용하고 7실점하는 부진 속에 패전을 안았다.
양팀간 3차전은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며, 탬파베이는 알렉스 콥, 보스턴은 클레이 벅홀츠가 선발로 나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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