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생산되는 성호르몬이다. 신체 전반의 건강, 스테미너, 의식, 성적 욕망 등에 관여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남성이 될 뿐만 아니라 공간인지능력도 좋아진다. 기업, 정치,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사람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보통사람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은 특징이 있다.
또한 넘치는 에너지로 이성에 관심이 많다. 한마디로 영웅호색(英雄好色)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남성이 미인을 차지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지사(當然之事)인 셈이다.
그렇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은 조선시대 최고의 영웅은 누구였을까? 필자는 세종대왕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성군(聖君)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은 한글창제 등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 세종대왕은 9명의 정비와 후궁 사이에서 18남 4녀를 두었다. 조선시대 임금 중에 아들을 가장 많이 낳은 기록이다.
세종대왕은 고기를 즐겼다. 하루 4번의 식사를 하였는데 고기반찬이 없으면 수저를 들지 않았을 정도로 육식을 즐겼다. 신체 활동에는 흥미가 없던 탓에 비만과 당뇨로 고생했다. 세종대왕이 만약 영조처럼 채식과 소식을 즐겼더라면 장수하여 더 위대한 업적들을 더 많이 남겼을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정력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연애도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해보면 십중팔구 높게 나타난다. 간혹, 열정이 지나쳐 여색을 너무 밝히면 빌 클린턴이나 타이거 우즈처럼 망신살 뻗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홍성재/의학박사, 웅선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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