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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자 LG는 새 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경계 대상이 됐다.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7개 팀 사령탑이 입을 모아 LG를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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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를 이끌고 있는 김 진 감독은 다크호스로 KCC와 삼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새 시즌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은 리빌딩의 시기였다. 이번 시즌은 김시래와 문태종을 영입해 기존 김영환 기승호와 조화를 맞춘데 이어 가장 절실했던 포지션인 김종규를 지명해 높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라인업이 바뀐 만큼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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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을 대표해 참석한 스타 플레이어들은 재치있는 말을 쏟아냈다. SK 간판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은 톡톡 튀는 말솜씨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나에게 무척 중요하다. 여자 친구까지 공개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기인 속공에 이은 덩크슛에 대해선 '오아시스'라고 표현했다.
김선형은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때 필리핀과 중국의 숙소를 어디에 배치했으면 좋겠느냐고 하자 "울릉도가 적당할 것 같다"고 했다. 기대치가 높은 김민구에 대해선 "외모로 비교되는 건 기분 나쁘다. 경희대 선수들이 피부가 안 좋다. 프로선수들이 피부는 더 좋다"고 말했다.
양동근이 앞서 두경민과 비교되는 질문을 받고 "피부는 내가 더 좋다"고 말했었다. 김선형은 양동근의 그 코멘트를 살려 재미를 배가시켰다.
'꿀밤'으로 유명세를 탄 이현호는 꿀밤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끝없는 행사"라고 대답했다. 그는 지난 5월 서울 양천구의 한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고생에게 훈계하다 꿀밤을 때려 선고유예를 받았다. 그 사건으로 유명세를 탔고 6월에는 서울 양천경찰서로부터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현호는 "그 사건 이후 사회 단체 행사에도 많아 나가고 있고, 인터뷰를 참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삼성)은 자신의 문신에 대해 '인생 사랑 관심'이라고 했다. 철학적인 답변이다. 김승현은 문신이 많은 대표적인 농구 선수 중 한 명이다.
남자농구 12일 개막해 내년 3월 9일까지 정규시즌을 치른다. 공식 개막전은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삼성전이다. 잠실학생체=정현석 기자 노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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