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핫이슈로 떠오른 아드낭 야누자이(18)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생각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야누자이는 최근 벨기에 대표팀 승선 제의를 받으며 마르크 빌모츠 감독에게 맨유에 계속 남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 21세 이하 팀에서 '리저브팀 선수상'을 수상한 야누자이는 지난 6일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초신성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야누자이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여러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재계약을 확신해 왔다.
스카이스포츠는 야누자이의 잔류 생각을 전하면서 맨유가 그의 주급을 현재 1000파운드(약 170만원)에서 6만파운드(약 1억원)로 올리며 재계약 당근을 제시할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야누자이는 크로아티아, 웨일스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 벨기에 대표팀의 소집 요청을 일단 거절했다.
야누자이는 대표팀 선택의 폭이 넓다. 일단 본인은 벨기에 태생이다. 부모는 알바니아와 코소보 출신이다. 그런데 조부모는 터키와 세르비아 출신이다. 또 18세 이후 5년 이상 영국에서 체류할 경우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결국 6개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빌모츠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야누자이를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하려고 했다. 나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맨유에서 '선수가 아직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결정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야누자이의 자세를 존중한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만의 선택을 할 권리가 있다. 나는 야누자이에게 최후통첩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야누자이를 만날 의향은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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