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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에페에선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화성시청)이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줬다. 결승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에이스 장쳉지에를 15대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고교생 돌풍'을 일으키며 1위에 올랐던 박상영(경남체고)과 준결승에서 선후배 맞대결을 펼쳤다.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박상영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을 거쳤던 정진선은 이날 준결승에서 후배 박상영을 15대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후배 박상영은 동메달, 선배 정진선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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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남자 플뢰레, 여자 에페 개인전에 펼쳐진 후 10~12일까지 사흘간 남녀 단체전이 이어진다.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휩쓴 '효자종목'답게 단체전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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