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에서 2007년 이후 7년 만에 '선수 겸 감독'이 탄생하게 됐다. 주니치 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43)가 내년부터 포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다.
일본 언론은 9일 다니시게가 주니치 구단의 감독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주니치 구단은 올해 12년 만에 B클래스(4~6위)로 떨어진 데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현 다카기 모리미치 감독(72)의 퇴임을 결정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
고민끝에 찾아낸 인물은 바로 팀에서 현역 포수로 뛰고 있던 다니시게였다. 다니시게는 이같은 구단의 제안을 받고 심사숙고한 끝에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더불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주니치 감독을 지내며 4차례의 리그 우승과 1차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던 오치아이 히로미쓰 전 감독은 단장으로 컴백한다. 주니치가 완전히 새로운 체제를 갖추고 명예회복에 나선 것이다.
다니시게가 내년에 포수 겸 감독으로 나서게 되면 팀 역사로 따졌을 때 지난 1955년 노구치 아키라 전 감독 이후 59년만에 '포수 겸 감독'이 탄생하게 된다. 또 일본 프로야구 전체로 따지면 지난 2007년 후루타 아쓰야 전 야쿠르트 감독 이후 7년 만에 다시 '포수 겸 감독'이 나타나는 것이다. 후루타 전 감독은 2006년부터 2년간 야쿠르트의 '포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1988년 요코하마에서 프로 데뷔한 다니시게는 2001년 자유계약선수(FA)로 주니치 유니폼을 입은 뒤 올해로 13년째 한 팀에서 활약 중이다. 현역 26년째인 다니시게는 그간 6차례의 골든 글러브를 받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900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5월 6일 야쿠르트전에서는 역대 최고령 2000안타 달성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자기 관리와 리더십이 뛰어나 일찌감치 '좋은 감독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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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끝에 찾아낸 인물은 바로 팀에서 현역 포수로 뛰고 있던 다니시게였다. 다니시게는 이같은 구단의 제안을 받고 심사숙고한 끝에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더불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주니치 감독을 지내며 4차례의 리그 우승과 1차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던 오치아이 히로미쓰 전 감독은 단장으로 컴백한다. 주니치가 완전히 새로운 체제를 갖추고 명예회복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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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요코하마에서 프로 데뷔한 다니시게는 2001년 자유계약선수(FA)로 주니치 유니폼을 입은 뒤 올해로 13년째 한 팀에서 활약 중이다. 현역 26년째인 다니시게는 그간 6차례의 골든 글러브를 받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900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5월 6일 야쿠르트전에서는 역대 최고령 2000안타 달성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자기 관리와 리더십이 뛰어나 일찌감치 '좋은 감독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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