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두목 검거-친구2 예고편 맞물려 화제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폭력조직 '칠성파'의 2대 두목이 검거된 가운데 영화 '친구2' 예고편이 공개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지검 강력부(김현수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칠성파 두목 이강환(71)씨를 구속한 이후 22년 만에 칠성파 2대 수괴 한모(4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칠성파 1대 두목 이강환 씨로부터 조직의 우두머리직을 물려받은 한씨는 2011년 라이벌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칠성파' 2대 두목의 검거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지난 2001년 개봉된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된 조직이기 때문. 1993년 칠성파 행동대장 정모(배우 유오성 분)씨 등 조직원들이 신 20세기파 행동대장 정모(배우 장동건 분)씨를 흉기로 살해한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후속편의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칠성파' 2대 두목 검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곽경택 감독의 '친구2'는 친구 동수(장동건 분)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17년간 복역하다 출소하는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1일 공개된 '친구2'의 예고편에는 전편 '친구'에서 동수가 죽기 전 준석에게 했던 "네가 가라, 하와이"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이후 "1733번 출소"라는 말과 함께 준석이 출소하는 장면이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17년이 흐른 '친구2'에서는 특히 준석이 성훈(김우빈 분)을 향해 "기억도 없나? 친아버지는..."이라며 과거 친구였던 동수를 끄집어내는 말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칠성파 2대 두목 검거와 영화 '친구2'의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칠성파 두목 검거 '친구2' 예고편 공개, 우연의 일치인가요?", "칠성파 두목 검거, 현실과 영화가 뒤섞이는 듯", "칠성파 두목 검거, 영화 '친구2'와 기묘한 관계", "칠성파 2대 두목 검거, '친구2' 보고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친구2' 빨리 개봉 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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