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를 크게 아쉬워했다.
다저스가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0대9의 완패를 당한 직후 LA 타임스는 '다저스가 카디널스에 패하면서 시즌이 종료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저스는 6차전을 맞아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겠지만, 현실은 다른 상황으로 전개돼 현실화된 시나리오는 한 개도 없었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스티브 딜벡 기자는 '터무니 없는 꿈도, 벗어나고 싶은 악몽도 아니었다. 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진 것 뿐'이라며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타자들은 듣던 것보다 훨씬 부진했다'고 공수에 걸친 졸전을 비판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에 대해서는 '카디널스는 다저스보다 많은 것을 한 반면 실수는 적었다. 공격에서는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고, 투수진도 다저스를 압도했다'면서도 '다저스가 실력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거느리고 있다고 쳐도 이번 시리즈가 끝나는 순간 다저스는 결코 좋은 팀이 아니었음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다저스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딜벡 기자는 '2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타선, 2개의 실책, 3개의 폭투, 야시엘 푸이그의 어이없는 송구 2개와 여러가지 미스 플레이가 경기를 망쳤다'고 하면서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7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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