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스토브리그가 벌써 시작됐다.
다저스는 '제2의 푸이그'로 기대를 받고 있는 쿠바 출신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26)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LA 다저스가 또다른 쿠바 출신 유망주인 알렉산더 게레로와 4년간 28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도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결산 기자회견 자리에서 "게레로와의 계약은 거의 성사단계이다. 오늘, 내일 중으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저스는 이미 지난 9월초부터 게레로와 접촉해 협상을 벌여왔다.
올초 쿠바를 탈출해 아이티에 머물던 게레로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망명해 훈련을 진행한 뒤 '도미니카공화국 다저스 캠프'에서 트라이아웃을 받았다. 콜레티 단장은 "게레로는 빅리그급 선수다. 전천후 내야 수비가 가능하고, 공격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저스의 밥 엥글 국제담당 스카우트도 "게레로가 빠르면 내년 시즌부터 2루수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PN은 '게레로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가장 유력한 주전 2루수로 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올해 주전으로 뛴 2루수 마크 엘리스에 대한 내년 시즌 575만달러의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게레로는 쿠바리그에서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유격수와 2루수를 병행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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