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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수영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은 1분46초4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최고기록(1분44초80)에는 못미쳤지만, 대회 최고기록(1분50초04)을 6초 가까이 앞당겼다. 19일 자유형 400m에서 3분46초71을 기록했다. 첫 금메달을 따냈지만 자신의 최고기록 3분41초53에 떨어진 기록에 대해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표했었다. 자유형 200m에선 더 강하게 승부했다. "죽을 것처럼 전력을 다했다." 경기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의 기록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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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분44초85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아시아신기록을 0.05초 단축했다. 2011년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에선 1분44초92로 '0.04초 차'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선 1분44초93의 기록으로 쑨양과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년 이상 충분한 훈련기간을 갖고 나선 공식대회에서 줄곧 44초대를 기록했다. 지난 여름, 계절이 반대인 호주 브리즈번에서 혹독한 '동계훈련'을 했다. 물살을 가르기보다는 체력훈련에 집중했다. 산악훈련, 암벽등반, 크로스컨트리로 지구력과 체력을 키웠다. 12일 귀국한 직후 체전 전날까지 하루 7㎞의 훈련양을 빼놓지 않고 소화했다. 레이스가 임박해 훈련양을 줄여, 에너지를 비축하는 '조정훈련'은 없었다. 훈련량 때문에 몸이 가벼운 상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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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박태환은 19일 자유형 400m, 20일 계영 400m 21일 자유형 200m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서 체전 5관왕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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