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강하게 나간다. 적지 대구다. 하지만 1, 2차전 모두 총력전이다.
두산이 실시한 22일 잠실구장 팀훈련. 진두지휘하던 두산 김진욱 감독은 "대구 1, 2차전을 다 잡고 싶다"고 했다.
희망이 아닌 전략이었다.
언뜻 보면 무모할 수도 있다. 그러나 두산 입장에서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최상의 전략이다.
보통 페넌트레이스 1위와 맞붙는 한국시리즈 파트너는 적지에서 1승1패를 목표로 정한다.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와 함께 원정의 불리함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산은 좀 다르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드러났듯이 올해 상위권 팀의 전력은 백지장 하나 차이다. 삼성 뿐만 아니라 넥센, LG, 두산이 모두 엎치락뒤치락했다. 절대강자가 없었다.
당연히 삼성은 난공불락의 성이 아니다. 두산 선수단 전체적으로 삼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삼성과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칠 두산에는 명확한 장, 단점이 있다.
단점은 체력적인 부담이다. 반면 경기감각과 팀 분위기는 두산이 훨씬 더 낫다.
당연히 삼성 입장에서는 1, 2차전에서 경기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심리적인 부담감과도 싸워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물론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이런 변수들을 최소화할 것이다. 그래도 한국시리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두산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 분위기도 최상이다. 그러나 시리즈를 길게 가면 갈수록 두산이 유리해질 것은 없다. 오히려 삼성은 경기감각을 찾고 부담감을 떨칠 시간을 준다.
이런 점들이 고려됐다. 김 감독은 "시리즈를 길게 갈수록 우리에게 좋을 것이 없다. 때문에 대구에서 1승1패가 아닌 2경기 모두 이겼으면 한다"고 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 선수단 라인업을 고려했다. 1차전 뿐만 아니라 2차전도 총력전이다.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 플레이오프와 성격이 조금 다르다. 단기전이지만, 다음 게임을 생각해야 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거칠 것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산은 처음부터 총력전을 선언했다. 지금의 분위기를 한껏 끌고 간다는 계산이다.
물론 실패해도 밑질 것이 없는 전략이다.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낸 두산은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 게다가 두산 야수진은 매우 두텁다.
과연 두산의 강공이 한국시리즈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지금 시점에서는 최적의 카드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김동욱, ♥스텔라김과 7개월 만에 상견례 "4개월은 롱디..명동성당 결혼식 의미 有" -
이현이, 두 아들 명문 사립초 보냈다가 학부모들에 사과 "애 아빠가 소문 퍼뜨려" -
결혼만 3번하더니 결국...엄영수 근황 "국제결혼 6년차, 잘 살고 있다" (조선의사랑꾼) -
"유재석 뉴스 보고 검색했는데.." 팝핀현준, 강제 박제 당했다 '로드뷰' 공개 -
이경규, 건강 이상설 직접 밝혔다 "말투 어눌해 뇌졸중 의심...화나서 목이 쉬었을 뿐" -
'연대 돈이 없으세요?' 이나연, 모교 축제 MC 논란...조롱 댓글에 "열심히 했을 뿐" -
'100억 CEO' 송은이, 회사 운영 얼마나 힘들길래 "시간 돌릴 수 있다면 절대 안 해" -
배영만 일본인 예비 며느리, 얼마나 예쁘길래.."약사 스펙+귀족 가문도 대박"
- 1."싸우려는거 아닙니다!" 흥분한 토트넘 감독→잔류 부정적이던 기자와 악수…자축도 잠시 '리빌딩 준비 시작'
- 2.손흥민 천만다행! 공격진 공백 우려, LAFC 감독 직접 밝혔다 "특급 유망주 이적 제안 아직 없다"
- 3.타율 .118 "김하성 포기하자" 美 매체 혹평, 그런데 정작 지적한 건 타격이 아니었다
- 4.[오피셜]손흥민 기록 뛰어넘은 '日 간판' 미토마, 또 亞 대형 기록 도전...쏘니 이후 6년 만에 'EPL 올해의 골' 수상 후보 등극
- 5."안우진의 모든 노하우 빼먹고 싶다" 무섭게 성장하는 영웅군단 슈퍼루키의 당찬 포부 '이제는 꿈이 현실로...'[잠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