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홈 데뷔전인데다 영국 북동부 타인위어 지역 라이벌간의 맞대결이다. 피할 수 없는 승부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신임 감독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수단 관리에 나섰다.
타인위어 지역지인 쉴드 가제트는 23일(한국시각) '포옛 감독이 이번주 훈련장에서 그의 철학을 이해하는 선수들로 뉴캐슬전 베스트 11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고 치른 스완지시티 원정경기에서 0대4의 대패를 당했던 포옛 감독은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27일 안방에서 열리는 지역 라이벌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선덜랜드다. 리그 6연패를 비롯해 개막후 1승7패로 첫 승도 신고하지 못하고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이로 인해 경질됐고, 포옛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스완지시티전에서 힘 없이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쉴드가제트는 '포옛 감독이 기성용과 웨스 브라운을 뉴캐슬전에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대 계약상 친정팀인 스완지시티전에 나서지 못했던 기성용과, 21개월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를 준비중인 브라운이 가세한다면 선덜랜드의 전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옛 감독 역시 스완지시티전과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쉴드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내가 책임이 있고 그런 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스완지시티전 후반에 몇가지 변화를 준 것이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위기상황에 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매치에 다녀온 뒤 스완지시티전에서 결장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한 기성용으로서는 뉴캐슬전이 포옛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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