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창피해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보여준 순진하고 미성숙한 축구가 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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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선제골을 내줄 때 스스로 뒤로 물러섰다. 두 번째 실점은 순진하게 허용했다. 골키퍼가 많은 선방을 했지만, 2골이나 내줬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 것밖에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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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숙함이 부족했다. 경기를 이길 수 없더라도 패하지 말아야 한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우위를 점했지만 두 번째 골을 내주면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퇴장당했어야 했다. 사실 나는 잘 보지 못했지만, 주심은 반칙 장면을 잘 볼 수 있는 위치였다. 그 장면을 다시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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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은 설상가상 부상자까지 생겼다. 경기가 끝난 뒤 윌셔가 오른쪽 발목에 고통을 호소했다. 윌셔는 "5~10분 동안 고통을 느꼈다. 얼음마사지를 하고 있지만 이미 예전에 수술했던 그곳인 것 같다"고 했다. 윌셔는 "진단 결과는 24일 나올 것이다. 부상 부위는 여전히 부워있다. 그러나 나는 주말까지 정상적인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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