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11월말 축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프로축구계가 정부의 '부유세' 도입에 반대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대표들은 24일(현지시각) 긴급 총회를 열고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세제를 개편해 내년부터 연간 100만 유로(약 14억6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모든 기업에 부유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부유세 총액은 기업 매출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당초 프로축구단은 부유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레리 푸르네롱 체육부 장관이 프로축구단도 과세 대상이라고 밝히면서 갈등이 일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한 해 2000만 유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구단은 530만 유로를 부유세로 내야 할 것으로 계산됐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과 프로축구노조도 부유세 도입에 반대해 정부가 만든 '축구 경쟁력 위원회' 참여를 중단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생테티엔과 릴은 부유세를 내지 않겠다고 이미 밝혔다.
프로축구계의 항의가 이어지자 앞서 푸르네롱 장관은 "모든 프랑스인이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특권층으로 여겨지는 프로축구단들이 동참하지 않는 것은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경기 취소를 고려하는 구단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런 프로축구단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오는 31일 푸르네롱 장관과 함께 프로축구단 구단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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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세제를 개편해 내년부터 연간 100만 유로(약 14억6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모든 기업에 부유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부유세 총액은 기업 매출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당초 프로축구단은 부유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레리 푸르네롱 체육부 장관이 프로축구단도 과세 대상이라고 밝히면서 갈등이 일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한 해 2000만 유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구단은 530만 유로를 부유세로 내야 할 것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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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계의 항의가 이어지자 앞서 푸르네롱 장관은 "모든 프랑스인이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특권층으로 여겨지는 프로축구단들이 동참하지 않는 것은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경기 취소를 고려하는 구단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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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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