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30)와 올랜도 불룸(36)이 이혼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세기의 커플은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미란다 커는 가수 제이 라이언과 헤어진 직후인 2007년 말 6세 연상의 배우 올랜도 블룸을 만난다.
두 사람은 불교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2009년 초 호주 대산불 구호 기금을 함께 마련하면서 애정을 깊게 느꼈다.
2010년 6월 약혼하고 1달 뒤 비밀리에 결혼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 속에 스타 커플이 됐다.
어디를 가나 함께 주목받던 커플은 2011년 1월 아들 플린 블룸을 낳으면서 부모가 됐다. 블룸은 아들의 미들네임에 커의 죽은 전 남자친구의 이름인 크리스토퍼를 허락할 만큼 배려심이 깊었다.
하지만 2012년 말 커가 블룸의 절친인 톱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생일 파티에 함께 있었다는 보도와 함께 불화설이 제기됐다.
커는 사실을 부인하며 "블룸과 나 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디"고 했지만 불화설은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블룸이 지난 9월 브로드웨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면서 상대배우 콘돌라 라쉐드와 급격히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부부 사이는 점점 멀어졌다.
커와 블룸은 지난달 '로미오와 줄리엣'을 함께 보고 이달 중순까지 아들 플린과 함께 뉴욕 나들이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화합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25일 이혼 결정 합의가 보도되면서 완전히 파국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콘돌라 라쉐드가 부부의 이혼 파문 중심에 섰지만 아직 확실한 이혼 사유는 알려진 바없다. 아들의 양육이나 재산 분할 문제 또한 풀어야할 과제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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