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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은 올해 두산의 붙박이 우익수였다. 3할1푼9리의 타율과 9홈런, 65타점을 기록한 수준급의 타자.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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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맹활약한 정수빈과 임재철에 외야 자리를 내줬다.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도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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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미쳐줬으면 한다"고 했다. 한국시리즈 직전 미디어데이에서는 "그동안 못해줬던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서 잘해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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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 만난 민병헌은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부담도 없다. 아무런 생각없이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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