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50개 이상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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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특급 마무리 오승환이 패전 투수 뒤 깔끔한 세이브를 올렸다.
그는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9회말 등판,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삼성이 3대2로 승리, 2패 뒤 1승을 올리며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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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 2차전에서 4이닝 동안 53개를 던지며 호투했지만 오재일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었다.
오승환은 "내일 4차전에서도 길게 던지는 상황이 된다면 50개 이상 던질 수 있다"면서 "해외 진출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한국시리즈에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 국내 등판일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더 집중하는 건 아니다. 지난 2차전에 졌다고 해서 엄청나게 분한 건 없었다. 빨리 잊어야 했다. 좋은 투구는 의미가 없다. 패전 투수다. 실투를 하면 패전가 될 수 있다는 걸 절감했다. 오늘 당연히 등판한다고 생각했다. 불펜 투수는 하루 쉬면 등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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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삼성의 4차전은 28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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