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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해외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8시즌을 마친 오승환은 국내 FA 자격은 얻지만,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삼성 구단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미국과 일본 구단의 스카우트들과 에이전트, 언론의 움직임은 올시즌 내내 계속됐다.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한신과 오릭스, 요미우리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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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서도 오승환은 4이닝 동안 투구수 53개 가운데 40개의 직구, 13개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올시즌 들어 직구 일변도의 볼배합에서 벗어나 슬라이더의 비중을 부쩍 높였다. 직구 하나만 가지고는 아무래도 힘좋고 정교한 타자들이 많은 미국이나 일본 야구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슬라이더의 완벽한 장착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스피드가 무기이며, 타자 앞에서 급격히 떨어지는 까닭으로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 150㎞대 직구를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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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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