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리버풀 시절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토레스는 28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단연, 첼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토레스는 순간 스피드와 드리블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3분, 토레스의 진가가 나왔다. 오른 측면에서 토레스는 수비수를 제치고 돌파를 시도한 이후 문전으로 침투하던 쉬를레에게 완벽한 패스를 찔러줬다. 쉬를레는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토레스의 완벽한 도움이었다.
1-1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토레스는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스탬포들브릿지를 뜨겁게 만들었다.
토레스에 의한, 토레스를 위한 경기였다. 특히 맨시티 수비수들을 농락하는 폭발적인 드리블은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시절을 연상케 했다.
잊었던 득점 감각도 되찾은 모습이다. 토레스는 지난 23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샬케04를 상대로 2골을 넣은데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첼시는 토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아스널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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