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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재우는 2013시즌 마운드로 돌아왔다. 중간 불펜과 선발을 오갔다. 이재우는 예전 처럼 구속이 나오지 않는다.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면서도 시즌 말미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정규시즌 5승2패. 평균자책점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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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자들은 이재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재우는 고질적으로 제구가 문제다. 멀쩡하게 던지다가다도 이닝 중간에 갑자기 흔들리는 단점을 갖고 있다. 잘 던지다가도 스스로 볼을 남발해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삼진을 잡아낸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재우의 제구가 춤을 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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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는 3회초 최대 고비를 맞았지만 위기를 모면했다.투 아웃을 잡고 김태완을 볼넷으로 내주면서 흔들렸다. 선두 타자 정병곤을 삼진, 배영섭을 1루 땅볼로 잡았다. 이재우는 김태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게 화근이 됐다. 채태인에게 좌전 안타 그리고 다시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박석민과의 승부에서도 제구가 흔들렸다. 하지만 박석민은 이재우의 볼에 손을 대다 카운트가 불리해졌다. 이재우는 결정구로 몸쪽 높은 직구를 꽂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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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자들이 도와주자 이재우의 흔들리던 제구가 안정을 찾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재우는 4회와 5회 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특히 5회 정병곤 배영섭 김태완을 직구와 포크볼로 돌려세운 건 압권이었다. 배영섭은 스리볼 뒤 삼진을 당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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