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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핸킨스에 기대를 거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어쩔 수 없었다. 외국인 투수가 선발이 아닌 스윙맨으로 전락했다는 자체가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결과였다. 구위가 문제였다. 대체 선수로 시즌 후반 팀에 합류했다. 냉정히 말해 게릿 올슨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는 뽑아야 하는데, 마땅한 선수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했다고 보는게 맞다. 외국인 투수 치고 제구는 어느정도 괜찮았지만, 140km 초반대의 직구로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선발로 시즌을 치르기에는 무리였다. 정규시즌 성적은 초라했다. 3승3패 평균자책점 6.2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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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 적인 얘기지만, 가을형 외국인 선수 핸킨스 영입에 두산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 풍년을 알리게 됐다. 물론, 핸킨스가 내년 시즌 다시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를 불펜 투수로 활용하기는 힘든 현실 때문.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다면 두산은 분명 핸킨스의 존재를 쉽게 무시할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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