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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차전에 앞서 "너무 힘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달랐다. 한마디로 괴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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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로 나섰다. 2B2S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슬라이더가 바깥쪽 낮게 들어왔다. 최준석은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당겼다. 그런데 타구는 계속 뻗어나갔다. 결국 좌측 펜스를 넘기는 120m 대형홈런. 윤성환으로선 억울할만 했다. 잘 던진 공이었지만, 최준석의 괴력이 돋보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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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권은 5회였다. 5회 삼성이 다시 1점을 도망갔다. 4-5로 뒤진 두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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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다시 최준석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 안지만의 149㎞ 패스트볼이 몰렸다. 최준석은 그대로 휘둘렀다. 타이밍이 약간 늦었다. 하지만 최준석의 괴력은 여전했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제 한국시리즈는 대구로 넘어간다. 잠실보다 좁다. 최준석이 더욱 더 위력적으로 변한다는 의미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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