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신욱이었다. 또 터졌다.
김신욱은 30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4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4분 김용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이날 '김신욱 데이'로 명명했다. 김신욱은 축구 팬에게 유니폼 250벌을 선물한다. 자신의 배번과 이름이 새겨져 있다. 최고의 날이었다. 20일 서울(2대0 승), 27일 수원(2대1 승)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축했다.
울산은 김신욱의 천금같은 헤딩골을 앞세워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 3위 포항(골득실 +17), 전북(이상 승점 56·골득실 +16)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광저우 헝다와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서울은 이날 하대성 고명진 김용대 김진규 등을 제외했다. 고요한과 윤일록도 후반 교체 출전했다. 데얀과 몰리나가 선발 출격했지만 사실상 1.5군이었다. 역부족이었다. 서울은 K-리그에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51점으로 4위를 유지했지만 사실상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5위 수원과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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