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다.
K-리그 최대 라이벌 서울과 수원이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충돌한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1무1패로 백중세다. 최후의 대결에서 희비를 가리게 된다.
두 팀이 함께 무대에 서면 화제만발이다. 지난해 4차례 정규리그 혈전의 평균 관중은 무려 4만4960명이었다. 올시즌 수원에서 열린 첫 대결에선 3만7879명이 입장했다. 두 번째 무대는 상암벌이었다. 8월 3일 푹푹 찌는 열대야 속에서도 무려 4만3681명이 입장했다. 9일 세 번째 대결에선 3만6476명이 운집했다.
순위 경쟁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서울은 4위(승점 51), 수원은 5위(승점 50)에 포진해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4위 경쟁도 특별하다. 클래식의 ACL 티켓은 3장이다. 변수는 있다. FA컵 우승으로 내년 시즌 ACL 티켓을 거머쥔 포항이 1~3위에 포진할 경우 남은 한 장의 티켓은 4위에 돌아간다.
홈에서 수원을 맞이하는 서울은 구단의 상징색인 붉은색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26일 광저우 헝다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에 모인 5만5000여명의 구름관중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였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다시 한 번 붉은색 장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풍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단풍 나들이 대신 축구 관람을 택한 팬들에게 FC서울은 붉은색 풍선 1만개를 제공한다. 선수 입장에 맞춰 전 관중이 붉은 풍선을 흔드는 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흡사 거대한 단풍 숲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또 붉은색 옷을 입고 입장하는 어린이 선착순 1000명에게 세븐스프링스 어린이 식사권을 제공한다.
슈퍼매치의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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