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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승환이 삼성을 위해 할 일은 다했다고 봐도 된다. 국내 프로야구 특성상 한 팀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패권을 3년 연속 차지하기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다. 본인이 확실하게 "꼭 가고싶다"라는 의사 표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은연중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미국, 일본 다수 구단들이 오승환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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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삼성이 두산에 시리즈를 내주며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구단으로서는 오승환을 떠나보내기 힘들었을 수 있다. 오승환이라는 투수가 있고 없고에 따라 한 시즌 성적이 달라질 수 있음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하지만 원하던 목표를 이뤄냈다. 오승환은 그 과정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이제는 삼성이 오승환을 더 큰 무대로 보내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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