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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 감독은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고양전에 중앙 수비수 방대종을 제외한 전역자 20명과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승 현장을 함께 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 감독이 제자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였다. 박 감독은 "고민을 했는데 이들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전역 선수들은 소속팀에 돌아가야 한다. 소속팀에서 다시 축구 인생을 시작해야 하니 몸 관리를 하라고 했다. 혹시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이라도 하면 안되지 않겠는가. 또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팀을 알아볼 시간을 주기 위해 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대종만이 고양 원정에 합류하는 이유는 뛸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는 "신입 선수 중 중앙 수비수 자원이 있지만 아직 부상 중이거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중앙 수비수 김형일과 방대종을 동시에 빼면 중앙 수비자원이 없다. 그래서 방대종에게 양해를 구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뛰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상주 선수단이 고양 원정에 나서는 동안 20명의 선수들은 각자 미래를 위해 '각개 전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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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의 마지막 배려와 함께 챌린지 초대 우승의 기쁨까지 누린다면 21명의 전역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군복무를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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