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랑프리 복식 2연패를 노리던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이용대(삼성전기)가 부상으로 기권했다.
유연성(국국체육부대)과 짝을 이룬 이용대는 8일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3 전주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7위인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와 맞붙었다. 그러나 9-11로 뒤지던 1세트 후반 이용대가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김사랑-김기정 조가 4강에 자동진출했다.
이용대는 지난해 고성현(김천시청)과 한 조로 이 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대회 2연패 도전을 앞두고 골반 부상으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하지만 이용대는 다음 주에 열리는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조가 샤환-황야충(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2대0(21-16 21-19)으로 눌렀다. 채유정(성일여고)-김지원(제주여고), 고아라-유해원(화순군청)도 여자복식 8강을 통과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유연성-장예나, 김기정-김소영, 강지욱-최혜인(대교눈높이)이 준결승에 올랐다. 또 여자단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5위 성지현(한국체대)은 쒀디(중국)를 2대0(21-6 21-12)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고, 세계랭킹 9위 배연주(KGC인삼공사)도 데시 헤라(인도네시아)를 2대0(21-10 21-19)으로 물리쳤다. 남자단식에서는 이현일(MG새마을금고)과 황종수(삼성전기), 홍지훈(요넥스)이 4강에 올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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