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인한 해산물 전문점들의 매출 하락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해산물 전문점 자영업자들이 업종변경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3년 3분기 외식업경기지수'에 따르면 올해 3분기해산물전문점 지수가 지난해 3분기 지수보다 4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본적으로여름이 해산물 전문점 비수기인데다가 방사능 여파로 소비자들이 발길을 끊었다.
적자 매출에 심각함을 느낀 해산물전문점 자영업자들은 하나 둘씩 업종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순두부와청국장 도곡점은 이러한 경우의 대표적인 사례다. 순두부와청국장 도곡점 점주는 본래 대형 횟집을 다년간 운영해오고 있었지만 지속되는 매출 악화에 업종변경을 시도했다.
순두부와청국장은 인공조미료(MSG)를 전혀 쓰지 않고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는 브랜드다. 자체공장에서 생산한 생청국장과 시걸포 정수기 물만 사용한다. 다른 것보다 '건강한 맛'에 집중한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순두부와청국장 도곡점은 기존 시설을 활용해 100평형대 매장으로 탄생했다. 점심은 물론 저녁 고객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해당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창업전문가들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사회적 문제로 적자가 발생하는 만큼, 건강코드를 접목시킨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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