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다쳤다.
메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의 베니토비야마린에서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레알 베티스(4대1 승)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상대 선수와 충돌한 후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메시는 올해들어 수차례 허벅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그는 8월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과 9월 정규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 때문에 경기 도중 교체됐다.
쉼표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완벽하게 회복한 후 그라운드에 나서야 되지만 메시에 대한 기대는 특별하다. 설익은 회복에 출전을 강행하다보니 덧나고 있다. 메시는 최근 4경기째 침묵하다 6일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이날 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부상 공포의 덫에 갇힐 수 있는 상황이다.
안도니 수비사레타 바르셀로나 단장은 "선수가 다쳤다면, 특히 그 선수가 메시라면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복귀를 재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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