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팬들의 돌직구 질문에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팬을 위해 올시즌 런칭한 '애스크(ask)'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며칠간 벵거 감독에게 던지는 질문을 받았다.
많은 팬들이 트위터에 전술에서부터 취미까지 벵거 감독에 대해 평소 궁금해 하던 점을 가감 없이 쏟아냈고, 벵거 감독은 12일(한국시각) 구단 TV와 SNS를 통해 특유의 무뚝뚝한 어투로 꾸밈없는 답변을 했다.
많은 질문과 답변 중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재미있는 몇 가지를 소개했다.
―17년 전 아스널을 선택한 건 이름이 '아르센'이라서 그런 건가?
(크게 웃으며) 물론 아니다. 아스널이 날 선택했다. 내겐 큰 영광이다. 벌써 17년이 지난 길고 아름다운 스토리다.
―메시인가 호날두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메시는 줄곧 최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 한해엔 호날두가 더 앞서있다. 호날두는 매우 강인했다.
―언제쯤 최고급의 패딩을 갖게 될까?(벵거 감독은 겨울 시즌만 되면 패딩 지퍼를 올리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웃음을 줬다)
하하하(무응답)
―벵거 버전의 '헤어드라이어'가 있나?
그건 특별한 경우에 나오는 예외적인 행동이어야 한다. 하지만 감독이라면 누구나 다 한번씩은 사용한다.
―취미가 있다면?
정치 서적을 읽거나 정치 논쟁을 즐긴다. 아니면 자연을 찾아 산책하길 좋아한다.
―잭 윌셔는 선발로 나와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다. 그에게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은 무엇인가?
윌셔 최고의 포지션은 수비까지 가담하는 플레이메이커인 '딥라잉(deep-lying) 미드필더'다. 그는 한방이 있고 시야도 넓다.
―팀에서 누가 가장 웃긴가?
그것도 어려운 질문이다. 내 생각에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골키퍼)다. 농담을 잘한다. 니클라스 벤트너도 그렇다.
―과거 경력에서 했던 결정 가운데 한 가지를 바꿀 수 있다면?
매 시즌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 그럴 때마다 역겨운 감정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면서 분석하고 배운다.
―감자칩에 대해선?
맞다, 감자칩을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지 않으려고 한다. 나도 선수처럼 몸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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