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에 대한 횡령과 불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빠리의 나비부인'이 관심을 받고 있다.
'빠리의 나비부인'은 빠리 오페라단 최초의 한국인 소프라노 가수였던 A씨의 자전적 소설로 2003년 출간됐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품절되거나 판매 중지됐다.
책은 A씨가 조용기 목사의 내연녀였다가 배신당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품절과 판매 중지가 조 목사와 순복음 교회의 압력에 의한 것 아니냐는의혹은 전부터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야측 성향의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가 책을 정면으로 다루며 조용기 목사 측이 책 판매를 방해한 증거가 있다고 폭로해 한 때 관심을 모았었다.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조용기 목사 일가의 횡령 사실을 주장하면서 이 책을 거론하며 불륜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이들은 A씨가 조 목사의 내연녀였다가 배신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2003년 펴내자 장로들을 시켜 교회 돈으로 추정되는 15억 원을 주고 이를 무마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조 목사 일가는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검찰에 비리를 추가 고발하고 다른 의혹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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