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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드 싸움에서 완전히 양팀의 분위기가 갈렸다. 먼저 패자 모비스. 모비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전날 울산에서 열린 SK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신인 이대성을 비롯해 부상에서 복귀한 이지원 박구영, 기존 백업 포인트가드 김종근 등을 총출동시키며 양동근의 공백을 메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양동근의 공백은 컸다. 승부처 중요한 순간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없었다. 이대성이 1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물러나 모비스로서는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양동근은 경기 막판 승부가 LG쪽으로 기울어지자 벤치에서 머리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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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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