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엄지원이 친환경적인 '내추럴 바이커'의 자태를 선보였다.
엄지원은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이지아)의 언니이자 애완동물용 의상과 가구, 소품 등을 제작하는 '애견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털털하고 보이시한 성격의 오현수와 어울리는 독특한 패션스타일을 선보이며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에코백까지 활용하고 있는 상태다.
엄지원은 오는 23일 방송하는 5회 분에서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유기농 100% '에코녀'다운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오현수는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제작하는 애완용품도 유기농 소재를 사용하는가하면, 가까운 거리를 오갈 때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터. 엄지원은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채 작은 바구니가 장착된 깜찍한 노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순수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엄지원의 '에코녀' 등극 장면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극중 오현수가 자전거를 타고 자신의 원룸에서 엄마아빠가 사는 본가로 향하는 장면. 어린 시절 자전거를 잘 탔다는 엄지원은 몇 번의 연습 후에 능숙하게 자전거를 다루며 질주하는 모습으로 원활한 촬영 진행을 도왔다. 특히 촬영이 주택가에 있는 폭이 좁은 내리막 골목길에서 진행됐던 탓에 자전거 타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엄지원은 강추위 속에 여러 번 계속되는 자전거 타기에도 연신 웃음 띤 얼굴로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엄지원은 무뚝뚝하고 보이시한 성격의 오현수 역에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며 "한 장면 한 장면 촬영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엄지원의 열정이 촬영장에서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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