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이 '라이벌' 잉글랜드를 꺾고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독일은 20일 '축구의 성지'인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가진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경기전부터 신경전을 펼쳤던 두 팀, 매번 만날때마다 명승부를 펼쳤던 라이벌팀간의 맞대결에서 독일이 미소를 보였고, 잉글랜드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됐따.
잉글랜드는 최전방 공격수로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을 배치하고 웨인 루니(맨유)와 앤드로스 타운센드(토트넘) 아담 랄라나(사우스햄턴)을 2선 공격수로 기용했다. 독일은 막스 크루제(묀헨글라드바흐),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마리오 괴체, 토니 그루스(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팀을 이끌었다.
경기는 독일이 근소하게 지배했다. 전반에만 8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반면 잉글랜드는 단 한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결국 독일은 전반 39분 메르데자커(아스널)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독일에 1대4로 대패했던 잉글랜드의 '복수' 시나리오도 무참히 깨졌다. 또 잉글랜드는 칠레전 패배(0대2)에 이어 안방인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연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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