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KGC를 격파했다. KCC는 2연승으로 상승세 시동을 걸었다.
빠른 공격 흐름을 앞세운 접전이었다. 1, 2쿼터 모두 1점차 승부였다. KCC는 19-18로 1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고, 곧바로 외국인 선수 챈들러와 전성현의 3점슛을 앞세워 KGC가 반격에 나섰다. KCC 역시 김효범이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결국 37-37이던 2쿼터 종료 2초 전 KCC 정휘량이 미들슛을 성공시킨 덕분에 KCC가 39-37로 전반을 마쳤다.
KGC의 투혼은 전반까지만 빛났다. 3쿼터가 되면서 터져나온 KCC의 외곽포들을 막지 못한 것이다. 장민국과 강병현이 3쿼터 초반 3점슛을 성공시킨 뒤 노승준이 골밑슛까지 집어넣으며 51-4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56-49로 앞선 3쿼터 종료 2분30여 초 전 윌커슨이 가로채기에 이은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은 뒤 상대 슛 불발 때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 김효범에게 패스해 2점슛을 이끌어냈다. 이어 강병현마저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 득점에 성공해 순식간이 64-49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KCC는 이때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며 2연승을 따냈다.
KCC는 윌커슨이 13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 밖에 타운스(18점)와 강병현(16점), 김효범(10점)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최현민(13득점 5리바운드)이 고군분투한 KGC를 완파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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