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빛낸 여성 스포츠인들을 위한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3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서울컨벤션 갤럭시홀에서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기보배(25·광주광역시청)가 윤곡여성체육대상을 받는다. 런던올림픽 개인-단체전 2관왕인 기보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 및 혼성경기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챔피언의 건재를 과시했다.
'쇼트트랙 차세대 여왕' 심석희(16·세화여고)는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석희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다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한국 최초의 여자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 여자유도 국가대표 코치(42·용인대)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 유망주를 위한 꿈나무상은 핸드볼 강은혜(17·구리여고)와 농구 박지수(15·청솔중)가 공동 수상한다. 25년 역사의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올해부터 한국여성스포츠회와 여성신문사가 공동 시상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윤곡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자 자신의 호 윤곡(允谷)을 따 제정한 상으로, 1989년 이후 매년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해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비인기 종목 지원을 위한 여성 스포츠인들의 뜻을 모아 장미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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