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향한 '사령관'이란 호칭에 대해 다시 한 번 불쾌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일간 '문도데포르티보'는 영국 축구잡지 '포포투' 최신호를 인용해 "호날두가 지난달 자신을 비꼰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발언에 대해 재차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토론회인 옥스퍼드 유니언에 강사로 나섰다가 "메시는 착한 반면 호날두는 그라운드에서 사령관 처럼 행동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령관이란 단어가 내가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팀엔 (나말고도) 리더가 많다. 필드에서 뿐만아니라 밖에서도 마찬가지다"라며 블래터의 비유가 터무니없음을 재차 밝혔다.
호날두는 블래터 회장의 발언이 보도된 직후 SNS를 통해 "만수무강하시라"며 블래터 회장에 직격탄을 날렸고, 이후 세비야전에선 골을 넣은 뒤 실제 군인 처럼 경례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당시 즉각 사과한 블래터 회장은 최근 호날두가 월드컵 예선 스웨덴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환상적인 플레이"였다고 극찬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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