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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과 포스트 시즌에서 피말리는 승부, 지략대결을 펼친 프로야구 감독들이 골프채를 잡는다.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덕아웃이 아닌 필드에서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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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들은 말할 것도 없이 운동신경이 기본적으로 뛰어나다. 투수 출신이든, 야수 출신이든 포지션에 상관없이 하체가 강하고 허리가 유연하며, 운동감각이 발달해 있다. 골프의 스윙 매커니즘에 맞는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실 골프 시즌이 겹쳐 시즌 중에는 자주 라운딩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기간이나 정규시즌 중 휴식일에 가끔 코칭스태프끼리 라운딩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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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삼성 코치 시절인 2009년 68타를 기록했던 고수. 류 감독은 "감독 취임 후 자주 라운딩을 하지 못하다보니 8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승부가 걸리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40m까지 나오는데, 아이언샷이 자신있고, 쇼트게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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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골프채를 잡은지 2년 정도 됐다고 한다. 비교적 늦게 골프를 시작했고, 사령탑 취임후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자주 라운딩을 하지 못했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00타 정도 실력이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30분 전 홀에서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12개 홀에 개인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대회 종료후 우승, 메달리스트,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을 시상한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볼빅에서 협찬한 골프공 160박스(하프더즌)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골프존에서 협찬한 테일러메이드 로켓볼즈 드라이버 3개, 아식스 보스턴백 가방 10개를 선물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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