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3번 포트 속 한국은 '어중간'

by
Advertisement
경계의 눈빛도 간혹 보이지만 만만하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평가 자체가 그리 많지는 않다.

Advertisement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32개국 모두 조추첨을 앞두고 '최상의 조'와 '최악의 조'를 예측하는데 여념이 없다. 한국의 이름은 찾기 힘들다. 최상도 최악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다.

3번 포트에서 최악의 상대는 대부분 미국이나 일본을 꼽고 있다. 그만큼 까다롭다는 뜻이다. 스위스의 데어 분트와 독일의 빌트 등은 3번 포트에서 피하고 싶은 팀으로 미국을 뽑았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11월 랭킹 14위에 올라있다. 슈퍼스타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다. 랜던 도너번, 클린트 뎀프시 등 빅리그 경험많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Advertisement
일본도 만만치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FA랭킹 48위인 일본은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탈리아, 멕시코와 접전 끝에 3대4, 1대2로 졌다. 최근 친선경기에서는 네덜란드와 2대2로 비겼다. 벨기에에는 3대2로 승리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지휘 아래 짧은 패싱축구가 뿌리를 내렸다. 프랑스의 방송사 TF1은 멕시코를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았다.

최상의 상대는 이란과 온두라스가 많다. 인디펜던트는 '잉글랜드가 쉽게 가려면 스위스, 이란, 알제리와 한 조에 속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FIFA랭킹 45위로 아시아 선두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1978년과 1998년, 2006년 월드컵에 나섰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본선 9경기에서 1승2무6패로 부진하다. FIFA랭킹 41위인 온두라스 역시 이란과 함께 약체로 분류된다. 이름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Advertisement
한국에 대한 언급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영국의 인디펜던트의 보도다. 인디펜던트는 '잉글랜드가 4번 포트 속하든지 2번 포트로 이동해도 3번 포트에 있는 아시아와 북중미 팀을 만나게 된다'며 '3번 포트에는 미국 멕시코 한국 처럼 어려운 상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쉬운 팀이라고 분석한 곳도 있다. 미국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아르헨티나를 위한 최상의 조'로 3번 포트에서 한국을 꼽았다. 1986년과 2010년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2번 만나 모두 졌기 때문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