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을 뛰어넘을 '차세대 탁구 신성'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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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성수고)이 9일 새벽(한국시각) 모로코 라바트에서 막을 내린 세계주니어탁구대회에서 남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신성 주 카이를 4대1(11-6, 8-11, 11-7, 16-14, 11-4)로 돌려세웠다.
박찬혁과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 공 링쉬안-주 키하오조에 2대4로 분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남자단식결승에서 보란듯이 만리장성을 넘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값진 승리이자 뜻깊은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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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미국 팔로알토 세계주니어대회에서 정상은(삼성생명)이 정상에 오른 지 6년만의 쾌거다.
정상에 이르기까지 리앙 징쿤, 공 링쉬안, 주 카이까지 3명의 중국 주니어 에이스들을 줄줄이 꺾었다. 16강에서 리앙 징쿤을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꺾었다. 4강에서 공 링쉬안을 4대2로 돌려세웠다. 장우진의 진가는 시상식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더욱 빛났다. 금메달 직후 똘망똘망한 표정과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이안 마샬과의 ITTF 공식 영어 인터뷰에 씩씩하게 응했다.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 '스마트 신성'의 등장을 알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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