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뜻하지 않은 공격(?)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린피스의 돌발 현수막이 걸렸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페페가 기자회견을 시작하려던 순간 그린피스가 숨겨둔 '북극을 지켜라, 가즈프롬에 레드카드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펼쳐졌다. 가즈프롬은 러시아의 천연가스업체로, 북극에서 석유채굴을 진행 중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하다. 코펜하겐 구단 관계자가 황급히 현수막을 제거했지만, 이미 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뒤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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