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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글로벌사회의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을 배우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늘었다. 그런데 막상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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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내려서 집을 구하고, '제대로 먹고 살기'까지 쉬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문화와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좌충우돌 험난한 에피소드들이 많다. "너무나도 어렵고 황당한 경험들이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하는 저자의 후일담이 중국생활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이 후일담이 독자에게는 다르다. 마치 가까운 지인이 술자리에서 늘어놓는 무용담처럼 흥미로운 내용들이 중국여행을 다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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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머리를 싸매고 치열한 각오로 중국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괜스레 힘줄 필요는 없다. 너스레가 좋은 저자의 유쾌한 가이드를 따라 중국여행을 그저 즐기면 된다. (김천홍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1만 4000원)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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