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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해외 전지훈련은 1군 스프링캠프를 의미했다. 1군 주축 선수나 1,2군을 오가는 선수, 신인 유망주가 주로 참가했다. 바로 1군에서 활용이 가능한 선수가 해외전지훈련 참가 대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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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화성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2군)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KT 위즈 2군이 대만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국내 프로팀 10개 중 무려 6개 팀 2군이 대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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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두산 단장은 "이동거리도 길지 않고, 날씨가 따뜻해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을 할 수 있다. 아무래도 경기장 시설은 일본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2군은 경기가 필요한 1군과 달리 연습 위주로 전지훈련을 한다. 떨어지는 경기장 수준을 따뜻한 날씨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훈련 환경은 일본 오카나와가 좋다고 볼 수 있는데, 이미 포화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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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몇 년 간 2군에서 키워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인식이 달라졌다. 각 구단들이 2군 선수 육성의 중요성이 커지자 2군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대다수 팀이 2군 전용 구장과 훈련장, 숙소, 클럽하우스를 갖췄거나 기존 시절을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해외훈련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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