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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역대 하계올림픽의 '메달밭'이던 남자 경량급이 축소되면서 국제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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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11개의 금메달 중 6개를 경량급에서 따낸 바 있다. 건국 이후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 올림픽 금메달(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따낸 양정모의 체급도 자유형 62㎏급이었다. 1984년 LA올림픽에서 김원기가 그레코로만형 62㎏급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안한봉이 그레코로만형 57㎏급 정상에 섰다. 한국 레슬링 역사상 유일하게 두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심권호는 그레코로만형 48㎏급(애틀란타올림픽), 54㎏급(시드니올림픽)을 제패했다. 심권호가 정상에 오른 두 체급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이후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정지현이 그레코로만형 62㎏급에서 정상에 섰다. 이밖에 한국은 하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동메달 세 개를 따내는 등 이 체급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48㎏급과 54㎏급이 사라지면서 한 차례 타격을 입은 한국은 이번 경량급 통합·축소로 인해 또 한번 메달 전선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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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들이 모여 있는 중량급은 타격을 입지 않았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그레코로만형 74㎏급)와 류한수(그레코로만형 66㎏급)의 체급에는 변화가 없다. 반면 일본은 여자 자유형 체급이 4개에서 6개로 늘어나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자유형 4개 체급 중 3개 체급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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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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