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 구단주 빈센트 탄이 한계점에 다다랐다. 말키 맥케이 카디프시티 감독에게 '사임 또는 경질'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탄 구단주가 16일 맥케이 감독에게 스스로 물러나거나 경질돼야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선수와 계약, 이적 예산, 플레이 스타일 등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맥케이 감독은 두 달 전부터 사임 압박에 시달려왔다. 탄 구단주가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맥케이 감독이 신임한 이안 무디 전력보강 팀장을 해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맥케이 감독이 강한 불만을 터뜨렸었다.
탄 구단주와의 마찰 빈도수는 잦았다. 선수 영입건으로 부딪혔다. 맥케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더 원했다. 그러나 탄 구단주는 주머니를 열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7번째로 많은 돈을 썼기 때문이다. 2000만파운드 이상을 더 지출했다. 터프한 미드필더 개리 메델을 1100만파운드에 스페인 세비야로부터 영입했다. 또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스티븐 코커를 토트넘에서 8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안드레아 코넬리우스도 750만파운드에 카디프 유니폼을 입혔다.
탄 구단주와 맥케이 감독의 불편한 동거는 어떻게 결말을 지을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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