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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수여 직후 박종환 감독에게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1936년생 K-리그 최고령 감독을 향해 체력에 대한 우려섞인 질문이 나왔다. 박 감독은 기자를 향해 "나하고 한번 뛰어볼래?"라고 반문했다. 패기 넘치는 직설화법은 여전했다. "일주일에 2~3번씩 30분 3쿼터 경기를 뛰고 있다. 누구와도 체력에는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중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상위권을 목표로 하면 우승하지 말란 법도 없다"라고 말했다. 강등권에 대한 우려는 단호히 일축했다. "내가 강등되고 살 것같아?"라고 응수했다. "그걸 기다리겠어? 강등되기 전에 내가 먼저 그만두지"라고 호언했다. 일화 시절 7년간 5번의 우승을 이끈 경험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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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리빌딩과 관련한 질문에 "성남 일화 선수들을 본 적이 없다.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 한경기만 봤다"고 했다. 선수 구성과 관련해서는 상견례후에야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8년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것과 관련한 질문에 "축구는 늘 똑같다. 발로 하는 게 뭐가 달라지겠냐. 전술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이 없다"고 답했다. '벌떼축구'를 시도할 것이냐는 질문엔 "벌떼축구, 그거 해야 한다"고 답했다. 체력과 조직력, 팀워크를 앞세운 '벌떼축구' 2014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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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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