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이스하키 독립구단 웨이브즈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웨이브즈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에이플러스빌딩에서 웨이브즈 김홍일 대표와 선수단, 에이플러스 그룹 곽근호 회장 및 임직원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비교 판매회사인 에이플러스그룹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웨이브즈가 에이플러스 그룹에게 받는 후원금은 5년간 10억원이다.
현직 교사, 여행사 직원 등 한 때 아이스하키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 선수들이 하나 둘 모였고 웨이브즈가 만들어졌다.하루 일과를 마치고 모두가 잠든 밤 늦은 시간에서야 스케이트를 신고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스하키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러나 열정만으로 팀이 운영되기에는 힘들었다. 선수들이 사비를 털어 장비를 마련하고 링크 대관과 개인 운동 등은 일부 후원을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이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난 11월에는 '2013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 출전해 준우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다.
후원 협약 후 웨이브즈의 주장 함정우는 "이번 후원 협약은 우리 웨이브즈 아이스하키단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에 이어진 큰 손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에이플러스의 후원이 비인기종목 활성화의 물꼬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웨이브즈는 오는 2월 동계체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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